[광주/전남]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21일 개장일 무료입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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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에 국내 최초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이 문을 연다.

전남도는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함평자연생태공원 인근에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21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8만5000m²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총면적 2673m²)다. 1층에는 한국관, 체험관, 교육관이 자리하고 2층엔 사막관, 정글관, 영상관이 들어섰다. 별관에는 아나콘다관(대형 뱀관)이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8월 전시관을 완공했다. 전문 사육사 1명을 채용하고 8월 환경부에 생물자원 보전시설로 등록하는 등 개원 준비를 마쳤다. 이곳에서는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국내종 뱀과 외국종인 킹코브라, 사하라살모사, 돼지코뱀 등 89종 666마리의 양서·파충류를 전시한다. 별관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초록색과 노란색 아나콘다 2종, 7마리를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유치원생 1000원이다. 21일 개원일은 무료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이곳을 초중고교생 수학여행 코스와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뱀독을 활용한 의약품 등 기능성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기반시설로 이용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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