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폐장 안전성 문제 없어”… 원안委, 사용 前검사승인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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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경북 경주시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규정에 따라 문제없이 지어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 보고를 토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허가 단계인 사용 전 검사 승인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용 전 검사 승인이 떨어지면 경주 방폐장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는 2005년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를 방폐장 용지로 선정한 뒤 2007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7월 1단계 시설공사를 끝내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기술원 측은 이날 원안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경주 방폐장 시설의 구조와 설비, 성능이 관련 규칙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또 방폐장의 지반과 처리 시설 등의 상태가 모두 기준을 만족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원자력안전위원회#경주방폐장#방사성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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