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색다른 사투리 기내방송…“비행기 만석이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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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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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어 올린 영상을 YTN이 전하는 화면.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어 올린 영상을 YTN이 전하는 화면.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대구 출신 승무원의 독특한 기내 안내방송 영상이 화제다. 영상은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직접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최근 유튜브에는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에는 한 승무원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안내 방송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승무원은 "오늘도 우리 비행기는 186석 만석이네예. 덕분에 제 월급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겠네예. 제가 원래 고향이 대구거든예. 그런데 항공사에 입사해보니 다들 서울 애들이라 가지고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지지배들이, 아, 머스마도 있네"라고 안내방송을 해 승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착륙시에는 "두고 내리신 물건은 승무원들이 정확히 찾아 N분의1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독특한 안내방송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김해공항까지 오는 제주항공 7C2252편에 탑승한 186명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영상은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여행을 다녀오다 우연히 접한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을 듣고 아이폰으로 직접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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