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정화, 자필사과문 내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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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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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사진= 동아닷컴DB, 현정화
현정화 음주운전 사진= 동아닷컴DB, 현정화
현정화 음주운전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자필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정화 감독은 1일 언론을 통해 자필사과문을 공개하며 “오랫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정화 감독은 “스포츠인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며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를 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정화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시켜 드린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와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정화 감독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01%였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정화 자필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반성하시길” “현정화 음주운전, 너무 위험한 일” “현정화 음주운전, 요즘은 다 사과문 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정화 음주운전. 사진= 동아닷컴DB, 현정화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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