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활성화 방안 모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17일 06시 40분


문체부, 종합형 스포츠클럽 발전방안 국제세미나

‘종합형 스포츠클럽 발전 방안 국제세미나’(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회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영국·일본 등 생활체육 선진국의 스포츠클럽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해 국내 실정에 맞는 스포츠클럽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전문 지도자가 다연령·다계층 회원에게 여러 종목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원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을 말한다. 현재 11개 시도에서 19개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영국 스포타트러스트사(社) 브라이언 레너드 대표, 일본 준텐토대 하루오 노가와 전 교수가 각각 ‘영국의 스포츠클럽 정책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성공 전략’, ‘일본의 종합형 지역 스포츠클럽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일본 광역스포츠센터 방주월 박사는 ‘일본의 종합형 지역 스포츠클럽의 현황과 과제’, 한국의 모노플레인 정관호 소장은 ‘한국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발전 방안 탐색’을 각각 발표했다. 이들은 군산대 오연풍 교수, 부산 사상스포츠클럽 김영수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열띤 토론도 벌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과 연계해 은퇴선수 및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연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아울러 공공 체육시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해 체육활동의 체계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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