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튼튼한 여행 캐리어, 이제는 소재 보고 골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6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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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가 발달하면서 여행 캐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가벼운 여행 가방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깨지기 쉬운 하드케이스보다 유연하고 튼튼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캐리어 제조사들은 좀 더 가볍고 튼튼한 캐리어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쌤소나이트, 가볍고 튼튼한 특허 받은 소재 커브
샘소나이트는 그 동안 소비자들이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소재를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쌤소나이트가 독자적으로 선보인 커브(CURV) 소재는 이런 기술적 혁신과 노력의 일환이다. 커브는 100% 폴리프로필렌을 얇은 시트형태로 녹인 후 모시처럼 여러 겹으로 직조해 만든 신소재로 고강도와 충격흡수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플라스틱이 아닌 섬유조직으로 탄성이 좋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커브는 주로 스키용품 이나 자동차 하부 보호대 등에 사용되는 소재이며 여행가방 중에서는 쌤소나이트 캐리어가 유일하다.

쌤소나이트는 커브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2011년부터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작년에 출시 된 파이어라이트(Firelite)는 1.9Kg(55센치 기준)의 초경량 제품이다. 이 제품은 커브 소재를 사용해 쉽게 깨지거나 변형되지 않으며 튼튼한 내구성과 가벼움을 자랑한다.

#투미(TUMI), 최초로 방탄복 소재를 가방에 도입
투미는 FXT 방탄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캐리어를 제작한다. 이 소재는 방탄복에 쓰이며 독특한 조직구조와 코팅 기술이 외부 스크래치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이 소재를 가방에 최초로 도입한 것은 투미이며, 현재 투미만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활방수는 물론 찢김이나 마모에 강하며 소개가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리모와, 시그니처 알루미늄 케이스
리모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는 항공기의 알루미늄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안전하게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는 캐리어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여행 가방 제작에 최초로 도입해 습도와 외부 충격에 강하고 무게를 줄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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