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우리나라 최초 금화 보러오세요”… 희귀화폐 특별전 7월 31일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대구 중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희귀 화폐 특별전을 연다. 122개국 화폐 2200여 점을 전시한다.

1908년 대한제국이 발행한 ‘오원금화’(사진)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특별 대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금화로 구하기가 어려워 경매에 나올 경우 2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2005년 미국 경매에서 29만 달러(약 2억9400만 원)에 낙찰됐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명한 5000원권,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서명한 1만 원권도 전시한다. 1892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폐를 찍은 인쇄 원판도 볼 수 있다. 세계 화폐 전시실에는 ‘전쟁과 화폐’를 주제로 청나라 화폐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사용된 둥근 모양의 지폐 등을 보여준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반∼오후 4시(토, 일요일 휴관).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희귀화폐특별전#오원금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