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의 람보르기니,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 규모 카퍼레이드 펼쳐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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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cpain Super Trofeo) 아시아 시리즈의 두 번째 레이스를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센툴 국제 서킷은 짧은 직선 구간과 타이트한 곡선로를 가진 독특한 서킷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더위가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20명의 드라이버들 중 많은 수가 인도네시아인이었으며, 처음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많았다. 현지 람보르기니 커뮤니티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는 사실이 이번 인도네시아 레이스가 성공적인 개최였음을 증명했다.

인도네시아 센툴 서킷에서 치러진 지난 7, 8일 양일간의 경기에서는 51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센툴 국제 서킷에 모여 인도네시아 사상 최대 규모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기도 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아 발디(Andrea Baldi)는 “레이싱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매우 자연스러운 놀이터”라고 설명하며, 아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사업 비전에 대한 그의 굳은 신념을 함께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노 인베르니(Cristiano Inverni)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코디네이터는 “레이싱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본질이다”라고 설명하며 “기업으로서 람보르기니는 세계에 최고의 차를 만들고자 하는 도전 정신에 입각해 세워졌으며, 이 레이스 트랙은 그 도전 정신을 시험하는 무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센툴 국제 서킷에서의 성공적인 레이스를 마무리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오는 8월 30일 일본의 전설적인 F1트랙인 후지 국제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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