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진전문대, 日 IT기업 취업명문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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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기업주문반 30명 취업 성공… 6년 만에 취업자 100명 배출

일본 IT 기업 취업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IT 기업 취업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기업 주문식 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가 해외에서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2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등 일본의 주요 기업에 이 대학 일본IT(정보기술)기업주문반 학생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로써 2008년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이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은 6년 만에 일본 기업 취업자 100명을 배출했다.

이 기업주문반은 1학년 때 일본어를 집중 교육한 뒤 2학년부터는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방학에는 2개월 동안 현지에서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습과 견학을 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일본의 취업 컨설턴트가 2회의 심층 예비면접을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도쿄의 IT 기업에 취업한 3학년 윤영인 씨(24)는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어 기쁘다. IT 전문가로서 세계를 무대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종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WCC)’인 영진전문대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및 대학’ 조사에서 전문대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영진전문대#취업#일본IT기업주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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