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캔펀딩, ‘연아야 고마워’ 金 프로젝트 나선다…김연아 서명운동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1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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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크라우드펀딩회사 유캔펀딩이 '연아야 고마워' 프로젝트에 나섰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74.50점으로 144.19점을 받았다. 이날 '올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점수였다.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친 김연아의 총점은 219.11점.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반면 두발 착지를 하는 등 다소 실수가 있었던 소트니코바는 프리에서 149.95점을 받아 합계 224.59점을 기록, 김연아를 5점 가량 제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소트니코바는 심판진으로부터 무려 14점 이상의 기술점수 가산점(수행점수, GOE)을 받은 끝에 러시아 역사상 첫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인터넷 인권회복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에서는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김연아를 위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 누리꾼들은 '유캔펀딩'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전달하자는 프로젝트에도 나섰다. 해당 프로젝트의 등록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가 작은 금액이라도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라며 "모금한 후원금은 김연아에게 전달할 금메달을 제작하는 한편 피겨꿈나무 후원에 쓰자"라고 밝히고 있다.

유캔펀딩은 과거 '박태환 국민스폰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김연아 공동금메달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국민금메달 제작해서 주는 것도 의미있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힘내라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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