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올림픽 은메달에 격분…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1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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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비트 사진 출처 = 유튜브 동영상 화면 촬영
카타리나 비트 사진 출처 = 유튜브 동영상 화면 촬영
카타리나 비트

카타리나 비트가 21일(한국시간) 독일 국영 ARD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의 올림픽 은메달에 분노했다. 이에 따라 카타리나 비트가 누군지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타리나 비트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카타리나 비트는 옛 동독 출신으로 1965년에 태어났다. 5세 때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다. 피겨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비트는 칼 마르크스 슈타트(작센주에 있는 도시. 현재의 켐니츠)의 스포츠 영재 육성 특수학교로 옮겨가 집중 교육을 받았다.

8세 때부터 국내대회에 나가 경쟁을 시작한 비트는 14세인 1979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4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 후 1984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14회 동계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우승후보 살린 섬너스(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뒤이어 열린 1988년 캐나다 캘거리 15회 동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비트는 유럽선수권 6회 연속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으며,1990년에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가 은메달에 그치자 "이해할 수 없다"며 "ISU가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해 국내 누리꾼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카타리나 비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카타리나 비트, 대단한 인물이네", "카타리나 비트, 멋있다",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은메달에 울분, 같은 생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카타리나 비트 사진 출처 = 유튜브 동영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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