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최근 11억35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해외누적 수주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이며 현대건설이 같은 기록을 내는 데 걸린 기간(41년)보다 3년 단축됐다. 1976년에 해외사업을 시작한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47개국에서 423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측은 “경쟁업체들보다 10년 정도 늦게 해외에 진출했지만 당시 미개척지였던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한 끝에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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