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오전까지 눈, “정월대보름 달은 보기 어려울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4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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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오전까지 눈. JTBC 뉴스 화면 촬영
동해안 오전까지 눈. JTBC 뉴스 화면 촬영
동해안 오전까지 눈

9일째 동해안에 내리던 눈이 14일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원도 영동 지방과 경상북도 동해안에 1~3cm의 눈이 더 내린 후,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은 대체로 흐리며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고, 강원도 영동에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제주도 산간은 오전까지, 경남 동해안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많은 눈이 쌓여 비닐하우스와 지붕 붕괴 등의 위험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동해안지역은 눈과 함께 흐린 하늘이 이어지면서 정월 대보름인 이날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고 전했다.

또한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서울 6도, 전주 9, 광주 1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해안 오전까지 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동해안 오전까지 눈, 이제 눈 안내리는구나", "동해안 오전까지 눈, 보름달 못 보겠네", "동해안 오전까지 눈, 눈 안내려서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해안 오전까지 눈 사진 출처 = JTBC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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