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세계 7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09시 34분


코멘트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이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 한국은행은 1월말 외환보유액이 348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19억3000만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만달러로 줄었다가, 지난 7월 3297억1000만달러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한 후 월별 증가액이 8월 13억8000만달러, 9월 58억3000만달러, 10월 63억달러, 11월 17억9000만달러, 12월 14억5000만달러 등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외환보유액 구성상으로 보면 유가증권이 22억달러 줄었고 예치금이 41억4000만달러 늘었다. 유가증권이 3188억6000만달러(91.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예치금 187억3000만달러(5.4%), 금 47억9000만달러(1.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9000만달러(1%), IMF포지션 25억2000만달러(0.7%) 순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7위다. 1위는 중국으로 3조8213억달러이다. 이어 2위 일본(1조2668억달러), 3위 스위스(5359억달러), 4위 러시아(5096억달러), 5위 대만(4168억달러), 6위 브라질(3588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국가 중 보유액이 감소한 일본, 러시아,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늘었다. 12월 중 증가액은 중국(319억달러), 스위스(45억달러), 인도(44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