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중고교 교복은 서로 물려주고 받아입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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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부천 3개구서 장터 개최… 판매가 10%는 녹색가게에 기부

경기 부천시가 25∼28일 관내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등 3개 구 청사에서 부천지역 ‘중고교 교복 물려주기 장터’를 동시에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복 판매자가 판매 금액의 90%를 갖고 10%는 어려운 이웃에게 교복을 지원하거나 녹색가게 환경운동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중고교생 교복의 판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20∼24일 각 행사장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교복의 가격은 코트 1만5000원, 재킷 1만 원, 바지 치마 조끼 각 4000원, 셔츠 블라우스 하복 반팔 생활복 각 3000원, 체육복 상하의 각 1000원, 넥타이 리본 각 500원이다.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참고서와 문제집도 각 1000원에 판매한다. 팔리지 않은 교복은 부천YMCA 녹색가게에 기부하거나 본인이 되돌려 받아도 된다.

행사를 주관한 부천YMCA 녹색가게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장터 수익금으로 45가구에 교복을 지원했다. 032-625-317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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