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같은데… 현금서비스 금리 최대 10%P 차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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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22.6%… 현대카드 12.4%

신용등급이 같아도 금융회사마다 제시하는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카드 대출상품의 금리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은행 12곳, 카드사 8곳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평균 대출금리를 신용등급별로 홈페이지에 3일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우량한 1∼3등급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연 22.6%로 가장 높았다. 금리가 가장 낮은 현대카드(연 12.4%)보다 10.2%포인트 높다. 비씨카드의 신용등급이 낮은 9, 10등급에 대한 현금서비스 금리(19.0%)보다 오히려 높았다.

1∼4등급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SC은행이 연 22.6∼23.5%, 5∼10등급은 한국씨티은행이 연 24.4∼26.8%로 가장 높았다.

신용등급별로 카드론 금리가 가장 높은 금융사는 △1∼3등급 신한카드(연 13.8%) △4∼6등급 현대카드(연 17.7∼21.7%) △7, 8등급 광주은행(연 20.5∼22.0%) △9, 10등급 전북은행(연 22.2%)으로 나타났다. 1∼5등급은 대구은행이 연 8.9∼11.6%를 적용해 가장 낮았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신용등급#현대카드#SC은행#현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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