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내가 최고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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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7시 00분


김단비. 스포츠동아DB
김단비. 스포츠동아DB
팬투표 최종 1위…2위 이경은 4787표차 따돌려

여자프로농구의 ‘연봉 퀸’ 김단비(신한은행·사진)가 올스타 팬 투표 최종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내년 1월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지구별로 10명씩 선발됐고, 양 팀 사령탑이 2명씩을 추천했다.

온라인 팬 투표는 40일간 진행됐다. 남부지구(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 김단비는 총 3만1502표를 얻어 KDB생명 이경은(2만6715표)을 4787표 차이로 따돌리고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중부지구(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 사령탑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남부지구 사령탑은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각각 맡는다.

양 팀 감독 추천선수로는 중부지구에서 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와 사샤 굿렛(우리은행), 남부지구에서 강아정(KB스타즈)과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이 선발됐다. 올스타전에 앞서서는 오프닝매치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의 주축 멤버들로 구성된 연예인 농구팀과 정은순-전주원-유영주-정선민-김지윤 등 WKBL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레전드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올스타전 본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곽주영 더블더블…신한은행, KDB생명 잡고 4연승

한편 3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2위 신한은행이 4위 KDB생명을 69-65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 포워드 곽주영은 13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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