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코리안 메시’ 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6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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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후베닐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동아일보DB
바르셀로나 후베닐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동아일보DB

‘이승우 바르셀로나 재계약’

'축구신동' 이승우(15)가 명문구단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FC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26일 스포츠서울은 "바르셀로나 후베닐B(16세 이하)의 이승우가 잉글랜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등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곧 사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오는 2014년 6월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만 20세까지는 바르셀로나에 몸담을 것으로 보인다.

1998년생인 이승우는 2010년 남아공 다농 네이션스컵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승우-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한국 선수들은 올해 초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조항 19조 위반을 지적받아 스페인 정규리그 출전이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명문팀인 바르셀로나는 FIFA가 주최하지 않는 몇몇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이승우가 재계약하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가 풀리는 18세 때부터 성인 팀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우는 지난 10월 자신의 나이보다 한단계 위 팀인 '후베닐B'로 올라서며 '코리안 메시'라는 별칭을 얻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승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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