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스키·해외여행·쇼핑 등 할인혜택 펑펑… 겨울이 좋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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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신용카드 100배 활용법

해가 바뀌는 겨울철에는 유난히 돈 쓸 일이 많다. 송년과 신년 모임이 이어지고 크리스마스와 설날처럼 선물을 주고받는 날을 연달아 맞는다. 과거에는 휴가철이라고 하면 여름 휴가만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겨울 휴가도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스키 같은 동계 스포츠를 즐기거나 아예 따뜻한 해외 휴양지로 나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돈 쓸 일이 많다면 아껴 쓰는 것은 기본. 카드사들은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카드가 원래 제공하는 혜택 중에 겨울철에 특히 유용한 혜택들도 챙겨 보면 좋다.

모임비·교통비 지원

우선 연말연시 각종 모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31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난을 통해 행사에 응모한 회원이 외식 업종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총 2000만 원어치 캐시백을, 응모한 회원들의 결제금액 비율만큼 돌려준다.

교통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후불교통카드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 중 총 800명에게 해당 교통수단 이용금액의 50%,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을 준다. 또 택시에서 결제한 금액이 5000원 이상인 고객 중 추첨으로 300명을 선정해 역시 이용 금액의 50%를 캐시백 방식으로 돌려준다.

‘알뜰 카드 사용기 공모전’도 이색적이다.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할인, 포인트 및 마일리지, 무이자할부 등 신한카드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사용 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신한카드가 후보를 선정하고 고객들의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1등 300만원, 2등 100만 원(1명), 3등 50만 원(2명)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경품을 준다.

모든 카드사, 스키장 할인 혜택 제공


겨울철 카드사들의 대표적인 혜택은 스키장 할인이다. 거의 모든 카드사들이 스키장 이용료를 깎아 준다. 삼성카드는 이번 겨울 스키시즌동안 스키장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휘닉스파크에서는 리프트권·장비 대여 비용을 성수기의 경우 30% 할인해 준다. 강습료도 25% 할인 혜택이 있다. 삼성카드는 스키장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위스 알프스 여행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선물을 준다. 1명에게 스위스 알프스 1000만 원 이용권을 주고 2명에게는 500만 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응모 조건은 삼성카드 제휴 스키장에서 삼성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하고, 3개월간 100만 원 이상 카드를 쓰면 된다.

KB국민카드는 대명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 8개 스키장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한솔 오크밸리 리프트권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요일별로도 할인율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다.

해외여행·쇼핑에도 각종 혜택

겨울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카드사의 여행 상품을 활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롯데카드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7% 할인받을 수 있다. 3박을 예약하면 1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가족 휴양지인 사이판을 갈 사람이라면 하나SK카드의 혜택을 이용하면 좋다. 일반 시중가보다 약 20% 정도 저렴하게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아예 여행 특화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우리카드의 블루다이아몬드카드는 가입 고객에게 동반자 1인 국내 왕복항공권, 대명리조트 워터파크 4인 이용권, 12만 원 여행상품권, 11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의 바우처를 준다. NH농협카드가 내놓은 ME(미)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음식점을 이용할 때, 그리고 유레일과 일본철도 등을 이용할 때 최대 7%까지 할인해 준다.

해외여행뿐 아니라 해외 쇼핑 이용자들도 카드 혜택을 살펴봐야 한다. 농협카드의 ‘#ing(샵핑)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등급별로 3∼7% 할인해 준다. 온라인쇼핑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의 달러페이카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 카드 사용 대금을 달러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달러에서 원화로 재환산되는 과정을 생략하므로 약 1%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카드를 만들려면 달러화 통장이 있어야 한다.

현대카드는 해외에 직접 나가 쇼핑을 하는 회원들을 위해 31일까지 미국 전역에 6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 북을 증정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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