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말 사면 없다”… 朴대통령 취임후 사면권 행사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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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12일 연말 또는 연초 특별사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들은 바가 없으며 준비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없으면 (사면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공약했고 취임 이후 8·15 광복절을 포함해 특별사면을 한 적이 없다.

박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이던 올해 1월 이명박 대통령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비롯해 측근들을 대거 특별사면하자 대변인 논평으로 “특별사면에 부정부패자와 비리사범이 포함된 것에 큰 우려를 표하며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박근혜 대통령#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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