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스탠더드형 분양가 1억5000만 원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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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객실을 분양받아 호텔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틈새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간 방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 제주는 호텔 분양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부티크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호텔·레지던스 전문업체 코업이 선보이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다.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에 전용면적 24∼40m²인 269개 객실로 이뤄졌다.

이 호텔은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7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대다수의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제주공항이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1118번 도로를 이용하면 서귀포시로 오가기 편리하다. 정주항, 서우봉해변 야영장, 제주항, 대명리조트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객실 수가 가장 많은 스탠더드형(전용 24m²)이 1억5000만 원대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호텔 개장 뒤 첫 1년 동안 호텔 위탁운영사가 연 11%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한다. 이후에는 호텔 운영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계약자는 객실을 개별등기할 수 있으며 연간 7일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 제주 일재 승마클럽과 골프장 이용 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부티크 호텔을 강조한 만큼 각 객실은 컬러풀한 인테리어를 이용한 4가지 콘셉트로 디자인된다. 객실에 테라스와 욕조가 설치되며 호텔로는 특이하게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싱크볼과 전기쿡탑을 갖춘 미니주방이 마련된다. 이밖에 냉장고 에어컨 침대 붙박이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호텔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호텔 완공은 2015년 10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1588-3644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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