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강서한강자이타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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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보다 싸게 분양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정부가 지식산업센터의 임대 제한 규제를 폐기하기로 하면서 개인투자자가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분양 받아 임대로 내놓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 분위기를 타고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성동구 강서구 일대는 지식산업센터 매입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일부 지식산업센터는 가격도 뛰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들어선 ‘강서한강자이타워’(조감도) 또한 이 같은 규제 완화의 혜택을 입을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이 처음 선보인 지식산업센터로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지식산업센터들이 3.3m²당 700만∼900만 원에 선보인 데 비해 강서한강자이타워는 분양가를 3.3m²당 600만 원대로 낮춘 게 특징이다. 전용률도 기존 51%에서 58%로 높였다.

인근 마곡지구에서 매매가 5억 원 안팎인 지식산업센터(전용면적 141m²)가 보증금 3000만 원, 월세 280만 원에 임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강서한강자이타워도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편의시설은 고급 오피스 느낌이 나도록 신경 썼다. 방문객이 차에서 내리는 건물 입구의 ‘드롭존’은 호텔 입구처럼 디자인했고 꼭대기에는 옥상공원을 조성했다.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를 위해 대회의실, 세미나실, 미팅룸 같은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화물차 전용 하역 공간을 마련하는 등 첨단 물류 하역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차 공간도 여유 있게 설계했다. 1∼4층에는 병원, 음식점 등 다양한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서 있다. 02-3665-0500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지식산업센터#강서한강자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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