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주중 美대사 간이식 위해 사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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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63·사진)가 조만간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대만 롄허(聯合)보가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롄허보는 로크 대사의 사직 배경은 건강 때문이며 내년 1월 미국으로 돌아간 뒤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로크 대사의 사의 표명을 두고 그동안 언론에서는 차기 대선 출마설, 베이징(北京) 내 정부(情婦) 은닉설 등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앞서 로크 대사는 공식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간 이식 수술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그런 소식을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롄허보는 전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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