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부사장, 삼성에버랜드 사장 승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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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서 이관되는 패션 총괄… 삼성그룹 2일 사장단 인사 발표

삼성그룹이 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40·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다.

이 부사장은 곧바로 이날부터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겨 제일모직에서 이관되는 패션사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인사 때 부사장이 된 그는 3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이 회장의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올해 승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매년 2명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지만 이번에는 이 사장을 포함해 부회장 승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계열사 사장단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삼성그룹은 당초 4일경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일 밤늦게 인사 시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사장단을 제외한 임원 인사는 4일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석 nex@donga.com·김지현 기자
#이서현 부사장#삼성에버랜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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