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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치매 시어머니 폭행치사… 마을 정화조에 시신 5년동안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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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치매 시어머니 폭행치사… 마을 정화조에 시신 5년동안 숨겨

동아일보입력 2013-09-27 03:00수정 2014-0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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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마을 정화조에 5년 넘게 숨겨온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6일 김모 씨(52)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8년 7월 말 군산시 자신의 집에서 치매를 앓던 시어머니 손모 씨(당시 82세)가 방안에 대소변을 보아 어질러 놓은 것을 발견하고 청소를 하던 중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밀어 문턱에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손 씨의 시신을 집에서 40m가량 떨어진 빌라의 정화조에 숨겼다.

경찰은 올 7월 10일 한 빌라 정화조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빌라 거주자 및 실종신고자에 대한 탐문수사 중 손 씨가 2008년 11월경 실종 신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DNA 조사를 통해 유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범행을 일절 부인하다가 DNA 의뢰서를 보여주니 범행을 자백했다”며 “남편은 타지로 일을 나가 김 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유기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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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시어머니#며느리#폭행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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