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치킨’으로 레드오션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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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2일 07시 00분


매장 외관- 그린맘 간장치킨(아래). 사진제공|그린맘치킨
매장 외관- 그린맘 간장치킨(아래). 사진제공|그린맘치킨
■ 그린맘치킨

식물스테롤 전용 튀김유로 콜레스테롤 ↓
양념·반죽 화학조미료 無…맛·웰빙 잡아

프랜차이즈 업계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레드 오션’으로 꼽히는 치킨 시장에 ‘웰빙 푸드’로 도전하는 회사가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착한 치킨’이란 슬로건으로 시장에 나선 ‘그린맘치킨’(1577-5788).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압력식 유·수조 튀김장치’를 통해 튀기는 과정의 유해물질을 크게 줄였다. 물로 기름을 씻어내는 ‘유·수조 튀김장치’는 각종 탄화물과 동물성 지방, 찌꺼기 등을 제거해 튀김 기름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한다.

특히 ‘그린맘치킨’은 조리 시간을 반으로 줄인 압력식 가열방식으로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방식은 맛과 튀김의 바삭함을 살리는 장점이 있고 튀김유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해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경제적인 잇점도 있다. 또한 전용 튀김유에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고 항암 효과가 있는 식물스테롤을 첨가하고 양념, 반죽에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김기운(53) ‘그린맘치킨’ 대표는 “친환경 튀김기계를 통해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던 치킨의 위생과 영양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맛과 웰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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