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서나 ‘훌러덩’…늦더위에 ‘민망’ 광경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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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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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스케브닝겐의 길게 펼쳐진 백사장이 피서객으로 붐볐다.


9월 날씨하면 보통 구름 낀 하늘, 비, 바람이 떠오르는 네덜란드에 늦더위가 이어지며 평년 이맘때와 다른 풍경이 해변에 펼쳐졌다.


[에이미 / 피서객]
“정말 정말 더워요. (체감온도가) 한 40℃는 되는 것 같아요.”


이날 네덜란드 일부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섭씨 32도까지 치솟으며 1991년 이후로 가장 더운 9월 날씨를 기록했다.


이웃 국가 벨기에도 이날 태양이 작열했다. 현지 언론은 1962년 이후 가장 더운 9월 5일라고 보도했다.


때늦은 더위에 브뤼셀 공원 분수대마다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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