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은 내 것’ 데이비스 47호… 카브레라와 4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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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9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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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47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50홈런 달성에 단 3개만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2-1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랙키(35)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7호이자 지난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이후 5경기 만이자 이달 들어 8번째 아치.

또한 데이비스는 홈런으로 데이비스는 턱 밑까지 추격한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4개 차이로 벌렸다.

만약 데이비스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보인다면 지난 2010년 호세 바티스타(33·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3년 만에 ‘50홈런 홈런왕’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나선 카브레라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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