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34호(2013년 8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가리봉동 마리오아울렛의 성공 비결 ▼ DBR Case Study 가리봉동은 인근 구로공단과 함께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인 공장지대였지만 어느새 한국 최대의 패션 아웃렛 밀집지역으로 변모했다. 주말이면 서울뿐 아니라 인천 수원 천안 등지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는 쇼핑객들로 거리가 가득 찬다. 이런 변화를 선도한 것은 2001년 문을 연 마리오아울렛이다. TV, 신문 광고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알뜰 손님이 몰려들어 건물을 3관까지 늘렸다. 이 업체는 자금력이 좋은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변두리 지역에 매장을 내고 유명 브랜드라도 시즌이 지난 옷만 팔았다. 이름값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보다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국내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배치한 것도 실속파 소비자들을 끄는 데 주효했다. 가리봉동을 쇼핑의 허브로 만든 마리오아울렛의 경영 비결을 소개했다. 기업경영서 역사의식이 중요한 까닭 2010년 미국의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가 영국의 제과업체 캐드베리를 인수하기로 결정하자 캐드베리의 경영진과 직원들은 강력하게 저항했다. 두 기업의 문화가 충돌해 조직 통합에 실패할 것이라고 언론들은 예측했다. 하지만 크래프트의 기록 보관 담당자들은 두 회사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공통된 가치관이 존재함을 발견했다. 두 회사의 창업자들은 모두 신앙심이 투철한 사람이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중요하게 여겼다. 두 회사의 제품들이 식료품 매장에서 나란히 팔린 적도 많았다. 여러 가지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설득하자 조직 통합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이처럼 경영자는 역사를 상기시켜 직원들을 통합하고 격려할 수 있다. 훌륭한 리더는 기업의 역사를 뒤져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낼 수 있다. 기업 경영에서 역사의식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구독 문의 02-2020-0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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