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막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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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協서 최대 9일간 진행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용 신규 주파수 경매를 19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강당에서 최대 9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규 주파수가 경매로 주인을 가리는 것은 2011년 1.8GHz대역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SK텔레콤과 KT가 81차례 입찰 경쟁을 벌여 9950억 원을 써낸 SK텔레콤이 낙찰자가 됐다.

이번 경매는 1.8GHz와 2.6GHz 총 4개의 주파수대역(A∼D블록)을 경매에 부쳐 각각 조합을 달리하는 두 개의 할당 계획을 놓고 하루 6회, 총 50회까지 경매를 진행한다.

미래부는 50회의 입찰에서도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면 경매 진행 9일차인 29일경 51회째 입찰에서는 최종 입찰 가격과 각 업체가 선호하는 주파수 대역을 순서대로 적어내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공정한 진행을 위해 경매 진행 과정에서 각 사업자가 어떤 대역에 얼마를 써냈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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