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다음주까지 ‘냉방온도 26도 준수’ 집중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는 최대의 전력수급 위기가 예상되는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 동안 강남역 등 도심 사업장을 대상으로 냉방 제한 온도 26도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소보다 단속 인력을 2배로 늘려 명동, 종각, 강남대로, 신촌, 홍익대 앞 등 인파가 몰리는 곳과 서울역, 영등포역 등 주요 역을 중심으로 냉방 지침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온도를 26도 아래로 유지하고 있는 매장과 문을 연 채 냉방을 하고 있는 업소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시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의 전력 다소비건물 282곳에 대해서는 이달 30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평소 전력의 3∼15%씩을 의무 감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매일 50만 원씩 최대 9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또 산하기관 건물 조명의 50%를 끄고 실내온도를 28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냉방온도#집중단속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