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욕설’ 런닝맨 권고 조치…법적 제재는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7일 11시 53분


코멘트

런닝맨 권고 조치
런닝맨 권고 조치
런닝맨 권고 조치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 29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통해 '런닝맨'에 대해 권고 조치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 런닝맨'은 지난달 14일 방송분에서 '아시아 드림컵 출전권 레이스' 진행 중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중국어로 욕설을 한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 문제가 됐다. 당시 설 리가 한 '차XXX'라는 욕설은 중국어에서도 매우 수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게 된 것.

하지만 권고 조치는 행정지도라 법적인 제재는 없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이 설리나 '런닝맨' 제작진 측의 고의성이 없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런닝맨' 제작진은 각각 "고의가 아니었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런닝맨 권고 조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런닝맨 권고 조치, 다음에는 편집 좀 신경써서 하자", "런닝맨 권고 조치, 고의가 아니니 권고 한번 했으면 된 듯", "런닝맨 권고 조치, 설리만 좀 불쌍하게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설리 욕설 런닝맨 권고 조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