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GCF 직원 30명 12월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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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타워에 사무실 조성

요즘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12월까지 입주할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직원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인천의 ‘유엔빌딩’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9∼24층(16층 제외)을 사무실로 무상 임대해주기로 했다. 사무국에는 유엔 직원이나 해외 각국에서 선발한 인력 30여 명이 12월까지 선발대 성격으로 먼저 근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0명, 2018년까지 500명 수준으로 직원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까지 G타워 9∼11층에 이들 30여 명이 근무할 사무실을 조성하기로 했다. GCF와 협의를 통해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직원용 사무실, 기도실, 문화공간 등도 함께 들어선다.

이 빌딩에 입주할 또다른 유엔 산하기구와 GCF가 같이 사용할 대강당과 국제회의장, 콘퍼런스룸 등도 8층에 설치된다. 이 밖에 1층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이주할 외국인에게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 등 정주서비스를 제공할 글로벌 서비스센터가 다음 달까지 문을 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송도국제도시#유엔 녹색기후기금#G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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