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번 2홈런’ 마스터슨, 에이스 대결서 세일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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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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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싱커볼러 저스틴 마스터슨(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공포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크리스 세일(24·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마스터슨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스터슨은 6 2/3이닝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한 점으로 막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에이스의 호투에 타선도 활기를 띄었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최정상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세일에게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0안타를 때리며 5점을 빼앗았다.

이후 남은 3이닝 동안 1점 홈런 한 방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서 총 6점을 얻어냈다. 라이언 레이번(32)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1번 타자로 나선 알레한드로 데 아자(29)가 홈런 1개를 기록했을 뿐 ‘거포’ 아담 던(34)등이 침묵하며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거둔 마스터슨은 시즌 13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게 됐고, 패전 투수가 된 세일은 무려 11패째를 당했다.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일은 평균자책점이 2.92로 수준급 성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11패를 당하는 동안 겨우 6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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