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축구협회직원, 대표팀 지원금으로 안마시술소 출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23일 07시 00분


감사원이 유소년 축구대표팀 지원금으로 안마시술소를 들락거린 축구협회 직원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22일 ‘체육진흥시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서 협회 직원이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으로 안마시술소 출입, 전자오락기기 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도 이를 유소년대표팀 훈련비로 사용한 것처럼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창원시 소재 안마시술소에서 150만원(7회), 전자오락기기 구매 105만2500원(4회) 등 총 255만2500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뒤 선수단 세탁비, 간식비, 식비 명목으로 훈련비처럼 공문서 허위 작성했다. 감사원은 “해당 직원을 문책하고 횡령 금액을 환수 조치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하라”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협회장에게 통보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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