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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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6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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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설의 주먹’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서비스
영화 ‘전설의 주먹’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서비스
‘전설의 주먹’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15일 하루 동안 6만4442명을 동원해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74만1260명이다.

개봉 첫 주 근소한 차이로 ‘오블리비언’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전설의 주먹’은 상영 2주차에 접어들어 관객을 빠르게 모으고 있다.

같은 날 톰 크루즈 주연의 SF영화 ‘오블리비언’은 5만9294명을 동원, 누적관객 67만9690명이 됐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주연의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친구 4명이 20여 년이 흐른 뒤 진짜 주먹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 겪는 이야기다. 1980년대 후반 고교시절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중년 남성 관객들의 공감을 일으키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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