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한밤중 20대 여간호사가 몹쓸 짓”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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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0대 여성 간호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최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65세 남성. 경찰조서를 보면 이 남성은 지난 2월 오토바이 사고로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2월 27일 오전 3시 30분경 20대 간호사가 자신의 입원실로 들어와 목욕을 해야 한다며 욕실로 데려가더니 자신에게 몹쓸 짓을 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성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병원 측은 "그 주장이 제기됐을 때 바로 자체조사를 벌였으나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병원 측은 또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3월31일(현지시간)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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