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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초등생이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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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초등생이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맞아 숨져

동아일보입력 2011-09-14 14:56수정 2011-09-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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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서 날아온 벽돌을 머리에 맞은 40대 여성이 사고 일주일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주 서구의 모 아파트를 지나가던 김모(42)씨는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던진 벽돌에 맞아 쓰러졌다. 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뇌출혈 등으로 일주일만인 14일 오전 3시2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벽돌이 날아온 위치 등을 파악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학원에 있던 A군 등 함께 있던 초등생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옥상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벽돌이 발에 걸려 (옥상) 밖으로 내다 버렸다"면서 "아줌마를 보고 던진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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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16층 옥상에서 아래를 내다보면 길을 걷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만큼, 이들이 고의로 사람을 겨냥해 벽돌을 던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형사적 처벌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김씨 유족 측은 A군 등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소년보호처분에 따라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보호자 위탁·사회봉사·소년원 송치 등의 처벌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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