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코리아” 맨유가 왔다

  • 입력 2009년 7월 23일 08시 30분


2년만의 내한…팬 500여명 환영

박지성 소속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70여명 규모로 꾸려진 방문단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수비수 존 오셔와 조니 에반스를 필두로 모습을 드러낸 맨유 선수단은 마중 나온 팬들이 함성으로 환영하자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 이날 공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들을 보기 위해 500여명의 팬들이 몰린 가운데 웨인 루니와 긱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이클 오언이 등장하자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왔다. 경호 인력의 보호 속에 신속히 입국장을 빠져나간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몸을 푼 뒤, 오후 1시 30분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갖고 25일 아시아투어 마지막 일정인 중국 항저우로 떠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화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입성’ 공항 입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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