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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뽈록’ 슈퍼맨…세월앞에 장사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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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뽈록’ 슈퍼맨…세월앞에 장사없네

입력 2009-07-16 23:56수정 2009-09-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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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등 슈퍼영웅들은 평생 영웅으로 남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만화가 도날드 소프리티가 상상한 ‘늙은 슈퍼 영웅’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중년의 슈퍼맨은 여전히 붉은 망토를 두르고 가슴엔 ‘S’자를 달고 있지만 남산만큼 나온 배는 어쩔 수 없다. 손에 든 사탕과 초점 없는 눈동자에선 하늘에 높이 올라 악당을 물리치던 용맹을 찾아볼 수 없다. 거미줄을 타고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도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다. 피골이 상접한 모습에 옷은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다. 기저귀까지 차고 병원에 입원해 영양제를 맞고 있는 스파이더맨은 끝까지 자존심을 버리진 않았다. 손에서 거미줄 대신 영양제를 쏘고 있는 것.

섹시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했던 원더우먼은 심술보가 가득한 얼굴로 변했다. 담배를 피며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듯한 표정은 더 이상 섹시하지 않다.

강한 눈빛과 섹시한 카리스마의 캣우먼은 나이가 들며 ‘이 빠진 캣우먼’이 됐다. 손톱을 세우고 사악한 표정으로 그녀가 겁주고 있는 상대는 한 마리 쥐.

머리가 하얗게 센 중년의 울버린은 자신의 무기인 강철 손톱을 가꾸는 것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낡은 의자에 누워서도 손톱이 상할까 코르크마개로 보호한다.

영화 ‘판타스틱4’의 ‘인비져블걸’은 투명인간으로 변해 보지만 성형수술한 증거는 어쩔 수 없다. 가슴에는 실리콘 보정물이 보이고 틀니와 인공관절도 선명하다.

이밖에 휠체어에 의지한 배트맨, 골프 캐디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언맨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나요’, ‘슈퍼영웅에게도 정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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