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출신 대학생 400명 방학때 모교 후배들 지도

  • 입력 2009년 7월 7일 06시 56분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부산 출신 대학생이 모교 후배들의 학습 도우미로 나서는 ‘방과후 학교, 모교 사랑 멘터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일선 중고교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 400명이 모교인 157개 중고교에 배치되며 두 달간 후배들에게 영어 수학 체육 등은 물론 진로 지도와 상담을 벌인다. 교과학습은 3명, 예체능은 5, 6명씩 묶어 가르치고 멘터링이 끝나면 장학금도 지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방과후 학교에 대학생을 배치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았다”며 “모교 후배들에게 학창 시절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성적 향상이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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