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들어선 DMZ박물관이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도비 445억 원이 투입된 DMZ박물관은 2001년 착공됐으며 지난해 11월 전시관과 영상관을 갖춰 완공됐다.
전시관은 축복받지 못한 탄생, 비극의 땅, 냉전 유산은 이어지다, 다시 꿈꾸는 땅 등 4개의 존으로 나뉘어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물은 6·25전쟁 당시 사용된 ‘삐라(전단)’를 비롯해 군사편지, 총검, 탄피, DMZ에서 발견된 토기, 조류 박제 등 450여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