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Economy, Stupid!’→‘문제는 경제!’

1992년 클린턴 진영 구호, ‘이명박 버전’으로 등장

‘It's Economy, Stupid!’(문제는 경제다, 이 바보야!)

1992년 미 대선에서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이 캐치프레이즈가 얼마 전부터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이명박 버전’으로 바뀌어 등장했다.

‘It's Economy, Stupid!’는 1992년 대선에서 당시 공화당 후보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 승리를 등에 업고 재선을 호언장담하자 클린턴 후보가 전쟁 승리보다는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이 더 중요하다며 내건 캐치프레이즈. 선거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부각한 대표적인 캠페인 사례로 자주 꼽힌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