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윤은혜와의 리얼 키스신’ 속사정

  • 입력 2007년 8월 29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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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정말 사귀는거 아니야?"

화제 속에 종영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보며 모두가 의심했다. 드라마의 환타지에 '퐁' 빠졌다가도 두 주연 배우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연기 이상의 것이 아니냐'는 샐쭉한 눈초리를 하면서 말이다.

28일 저녁 8시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공유의 팬미팅 현장.

역시 질문이 터졌다.

공유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윤은혜와의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감독, 카메라, 마이크 담당자까지 모두 지켜보고 있는데 무엇을 느낄 여유는 없다"면서 "단지 입술이 닿으니까 감촉만 느껴질 뿐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객석에서 '에이~'라는 의심 섞인 비명이 터지자 "화장실에서 누군가 보고 있는데 볼 일을 보는 경우와 같다"면서 "윤은혜씨와의 상상신 정말 야했지 않느냐.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두꺼운 이불에서 몇시간씩 뒹구는 배우들은 무엇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윤은혜 또한 스페셜 방송중 키스신-동침신이 나오자 "정말 아무 감정 없었다. 옷 올리는 것은 감독님이 시켰다"고 급해명 해 웃음을 유발했다.

공유는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절친한 동료 강동원, 조인성을 꼽았다.

"예전에 이정재-정우성 선배가 찍었던 '태양은 없다'처럼 버디무비를 찍고 싶다"면서 "정말 친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배우로는 전지현, 송혜교의 이름이 객석에서 터져나왔으나 "그분들도 좋고 손예진씨도 좋고 다 좋다"면서 하지만 "그 분들은 저와 할 생각도 없는데 혼자 앞서가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이날 공유는 한일팬 1,000여명과의 행복한 시간 마지막에 "당분간 몸과 맘을 추스려야 할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공유는 최근 종방연에서 "올 해 안에 군입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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