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의 정보통신부 과거 경제기획원 역할”

  • 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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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정통부장관 퇴임

노준형(사진) 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앞으로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한 정통부’가 과거 ‘산업화 시대의 경제기획원’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노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산업화 시대의 경제를 기획하고 이끌어왔던 기획원 출신들의 약진이 요즘 화제가 되는 것처럼 앞으로 10년 후에는 정보화 시대를 기획했던 정통부 출신들이 국가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인 노 장관도 공직생활 초기에는 기획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또 “방송통신 기구 통합은 방송 선진화와 한국 경제의 산업 진흥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를 위한 디지털 방송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은 이번 17대 국회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공석 중인 서울산업대 총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달 31일 그의 취임 여부가 결정된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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