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이원선 조승빈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문제가 경기 자체를 훼손할지 판단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투자 스타일 전환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역사가 가르쳐 주는 리스크 헤지 전략은 성장주 비중을 줄이고 가치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2003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 2004년 차이나쇼크, 2006년 유가 상승 및 미국 인플레이션 등으로 촉발된 주가 급락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에 비해 강한 반등 강도를 나타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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