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가치주로 눈 돌려라

  • 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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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4일 “주가가 급락한 이후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며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LG화학 GS 등 유망 가치주 22개 종목을 선정해 추천했다.

대우증권 이원선 조승빈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문제가 경기 자체를 훼손할지 판단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투자 스타일 전환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역사가 가르쳐 주는 리스크 헤지 전략은 성장주 비중을 줄이고 가치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2003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 2004년 차이나쇼크, 2006년 유가 상승 및 미국 인플레이션 등으로 촉발된 주가 급락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에 비해 강한 반등 강도를 나타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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