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잡한 16강 방정식

  • 입력 2007년 8월 2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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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고전서 다득점 승리후 와일드카드 행운 노려야

한국의 16강 진출은 가능할까.

2007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은 24일 울산에서 토고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조에서 2위까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한다. 6개조의 3위 팀 중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와일드카드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서로 뽑는다.

A조에서는 코스타리카가 1승 1무(승점 4, 골득실 +2)로 1위, 페루가 1승 1무(승점 4, 골득실 +1)로 2위, 토고가 2무(승점 2, 골득실 0)로 3위, 한국이 2패(승점 0, 골득실 -3)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4일 토고전에서 지면 조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된다.

토고를 이길 경우 한국은 1승 2패(승점 3)로 2무 1패인 토고(승점 2)에 앞서 조 3위가 된다. 조 3위를 확보한 뒤에는 각조 3위 팀 중 승점, 골득실 등에서 네 번째 안에 들어야 한다. 확률상으로 6분의 4지만 한국이 골득실에서 -3을 기록하고 있어 낙관하기는 힘들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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