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행사 하면 대구!

  • 입력 2007년 8월 22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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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2010년 세계비교문학회와 2012년 세계생물공학 심포지엄 등 2건의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비교문학회는 3년마다 열리는 문학 관련 국제학술회의로 세계 40여 개국의 문인 등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전에 열리는 이 행사가 이상화, 현진건 선생 등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 인물을 배출하고 활동 무대가 된 대구를 홍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계생물공학 심포지엄은 30여 개국의 과학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2012년 세계곤충학회,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의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팀장은 “지역 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있다”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전후해 지역에서 열리는 이들 국제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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