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랭지 농산물 수출 효자

  • 입력 2007년 8월 21일 0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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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랭지 농산물이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처음 수출을 시작한 대관령 여름딸기의 경우 현재 79만9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여름딸기는 2003년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지역에서 전국 처음 11농가(3.3ha)가 재배를 시작해 85만4000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엔 22농가(10ha)가 246만 달러의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1994년 27농가(15.6ha)가 시작한 백합 농사도 85농가(76.2ha)로 늘면서 현재 10만8000달러를 수출했으며 출하가 본격화되면 연말까지 9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20농가(4ha)에서 시작된 파프리카 재배는 5배인 108농가(68.5ha)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고랭지 작물로 부상했다. 현재 24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126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 39만 달러를 수출한 인삼(태극삼)도 대만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수출이 70만7000달러로 늘었고 올해엔 150만 달러(현재 65만8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고랭지(해발 400∼700m) 농산물이 해외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재배철인 7∼9월 기후가 서늘해 고온 피해가 없고 색상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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