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선호도 39.5%→56.6%

  • 입력 2007년 8월 2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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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실시된 본보의 ‘2007년 대통령선거 관련 12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56.6%로 나타났다.

본보가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12일 본보가 실시한 11차 여론조사(39.5%) 때보다 17.1%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의 선호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7.0%,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3.4%,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2.1%, 민주당 조순형 의원 1.9%,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각각 1.8%였다.

이번 조사에서 다른 주자들에 대한 선호도가 12일 조사의 선호도와 큰 차이가 없는 점으로 볼 때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 후보에게 패한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 중 상당수가 이 후보 지지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선호 대선주자가 ‘없음·모름’이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도 11차 조사의 12.8%에서 18.0%로 5.2%포인트 늘었다.

한나라당의 정당 선호도 역시 11차 조사의 50.1%에서 58.2%로 8.1%포인트 늘었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9.4%, 민주노동당 9.3%, 민주당 5.9%, 국민중심당 0.8% 순이었다.

이 후보와 손 전 지사의 가상 대결에선 이 전 시장이 67.8%, 손 전 지사가 19.7%로 격차는 48.1%포인트였다. 이는 지난달 28일 조사의 격차 33.1%포인트에 비해 15.0%포인트 벌어진 것이다.

또 이 후보(68.5%)와 정 전 의장(18.2%), 이 후보(71.4%)와 조 의원(13.6%) 간 가상 대결의 격차는 각각 50.3%포인트, 57.8%포인트였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정치현안 관련 12차 여론조사-빈도표

▷정치현안 관련 12차 여론조사-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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